검색결과44건
연예일반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김태리에 고민 나누고 조언 받아” [인터뷰③]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그룹 우주소녀 출신 김지연이 배우 김태리에게 연기 조언을 받는다고 전했다. 김지연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피라미드 게임’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태리 언니가 ‘피라미드 게임’에 대해 어느 포인트를 얘기해주기보단 고민을 얘기했을 때 ‘아 정말 하길 잘했다’고 하더라”며 “느끼는 것들을 애기했을 때 ‘아 나도 겪었던 거다’, ‘작품을 하는 동안 좋은 시간이었나 보다’라는 얘기도 해준다”고 전했다. 김지연은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후 ‘란제리 소녀시대’,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김태리와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호흡을 맞췄다.김지연은 “이렇게 큰 롤 자체를 맡은 게 처음이다. 부담감과 걱정도 컸다”면서도 “촬영하면서 한계에 부딪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걸 깬 느낌”이라고 ‘피라미드 게임’ 출연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나 또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배우로서 , 사람으로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력한 게 헛되지 않았구나 싶다. 감사했다”며 “돌아보면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작품을 할 때마다 생각이 바뀌긴 하는데 그 전에는 나와 비슷한 캐릭터를 선택하는 게 컸는데 이젠 다양하게 연기 폭을 넓혀보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다. 다채롭게 내 경험치를 많이 쌓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지연은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잔다르크 같은 전학생 성수지 역을 맡았다.‘피라미드 게임’은 10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지난 2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5 13:57
연예일반

‘리틀 전지현’ 이주명, 짐 캐리 같은 유쾌한 배우를 꿈꾸다 [IS인터뷰]

“리틀 전지현 별명은 여전히 좋지만,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서 부담스러워요. (웃음)”모델 출신답게 시원시원한 기럭지를 가진 배우를 만났다.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이하 ‘모래꽃’)으로 첫 여자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된 이주명은 “한계에 부딪힐 때도 있었지만 모래에도 꽃이 피는 것처럼 드라마를 촬영하며 성장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모래꽃’은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인 그의 첫사랑 오유경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청춘 성장 로맨스다. 이주명은 거산 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위장 수사 중인 형사 오유경 역을 맡았다. 수사를 위해 해체 직전의 거산 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내려온 유경은 거산에서 소꿉친구 김백두(장동윤)를 만나 예상치 못한 인연을 이어간다. 이주명은 장동윤과 호흡이 어땠냐고 묻자 “이 배우를 또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너무 행복했던 촬영”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출신인 이주명과 대구 출신인 장동윤 사이에 묘한 사투리 경쟁도 있었다. “‘모래꽃’이 거산이라는 가상의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 처음에는 경북 쪽이었으나 감독님이 경남 쪽으로 설정을 바꾸면서 제가 동윤 오빠에게 사투리를 가르쳐줬다”며 웃었다. 전작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 로맨스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던 이주명은 차기작인 ‘모래꽃’에서 그 소원을 풀게 됐다. 그러나 이주명의 로맨스물에 대한 갈증은 여전했다. “여러 가닥의 로맨스가 있다고 생각해요. ‘모래꽃’으로 풋풋한 청춘을 그려냈다면 다음엔 현실적인 사랑을 해보고 싶어요.”2019년 KBS2 ‘국민 여러분!’을 통해 데뷔한 이주명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26살에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게 된 작품은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당시 전교 1등이자 반장 지승완을 맡았으며, 시대에 청춘을 빼앗긴 캐릭터의 방황과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후 1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다. 그리고 돌아온 작품이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은 ‘모래꽃’이었다. 이주명은 “짧지 않은 공백기를 의미 있게 만들어낸 것 같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큰 비중의 역할을 맡았는데, 너무 들떠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다”면서 “제가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를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떤 연기든 기본적으로 유쾌하고 가볍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주명은 ‘모래꽃’을 통해 자신의 롤모델에 한 걸음 다가갔다. 어색함 없는 유쾌한 사투리부터 어떨 땐 날카로운 형사의 촉을 발휘해 모두가 지나쳤던 새로운 단서를 찾아내는 등 성장과 로맨스, 미스터리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모래꽃’에서 이주명은 제대로 중심을 지키며 물 흐르듯 극을 이끌었다. ‘모래꽃’ 평균 시청률은 1~2%로 비교적 아쉽지만, 드라마 최최로 씨름을 소재로 했고 이를 청춘 로맨스로 풀어내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주명 역시 시청률과 상관없이 스스로에게 ‘희망’ 같은 드라마였다면서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는데 소원을 이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주명은 ‘모래꽃’에서 보인 긴 생머리가 아닌 짧은 파마머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털털한 성격에 큰 키는 ‘전지현’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이주명은 ‘리틀 전지현’이란 별명에 부담감을 털어놓으면서도 “사실 너무 좋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계속 들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주명이 ‘리틀 전지현’이 아닌 ‘이주명’ 이름 석자만으로 불릴 때가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7 06:05
연예일반

[IS인터뷰] ‘유괴의 날’ 서재희 “‘2521’→‘재벌집’ 흥행? 운이 좋았죠”

“첫 촬영 때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스태프들이 한 신을 찍기 위해 땀 흘려가면서 집중하고 있더라고요. 응축된 에너지를 느꼈어요.”배우 서재희는 처음 드라마 촬영장에 갔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객석에 자리한 관객들 대신 수많은 스태프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그곳. 카메라 앞에 서는 것보다 무대에 오르는 게 익숙했지만 서재희는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다.지난달 25일 종영한 ENA 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서희재는 극중 천재 아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신경외과 병원장 모은선을 연기했다. 로희(유나) 아버지 최진태(전광진) 원장의 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시즌1에서 살아남아서 다행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시즌2가 나오면 좋겠어요.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모은선이 딸 별이를 로희처럼 천재로 만들려고 하지 않을까요.”서재희는 모은선 캐릭터를 모호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원작에서는 한 페이지뿐인 인물이었다. 감독님은 모은선을 악역이라고 표현했는데, 난 발달장애를 가진 딸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악역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어떤 인물로 만들어야 하는지 어려웠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서재희와 호흡을 맞춘 최로희 역의 유나는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2011년생으로 올해로 12살이다. 서재희는 유나에 대해 “너무 잘하는 친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리딩 때 처음 만났는데 어른용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너무 작더라고요.(웃음) 저 작은 아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했죠. 주인공으로서 분량이 많으니 괜찮을까 했는데 누군가한테 이 말을 했다면 ‘너나 잘해’라고 했을 정도로 너무 잘해줬어요. 유나는 타고난 본성 자체가 훌륭해요. 또 너무 사랑스러워서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됐죠.” 2004년부터 연극무대에 섰던 서재희는 2020년 JTBC 드라마 ‘런 온’으로 드라마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공작도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JTBC ‘재벌집 막내아들’, ‘기적의 형제’를 거쳐 ‘유괴의 날’에 출연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펜싱선수 이희도(김태리)의 엄마 신재경으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양철(이성민) 회장의 차남 진동기(조현철)의 아내 유지나를 연기했다.“식상한 표현이지만 운이 좋았어요. ‘런 온’ 때만 해도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거든요.(웃음) 그래서 감사하다는 말 말고는 달리 얘기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결혼도 안 했고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인생이 암울해져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매체 연기를 시작했어요. 공연만 하다 보니 저 스스로 연기하는 걸 본 적이 없더라고요.” 아직도 배우라는 호칭이 어렵다는 서재희. 그는 “연기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할 순 있어도 배우 서재희라고 하는 건 쉽지 않더라. 배우는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래 했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사후에 누군가가 정말 좋은 배우였다고 해준다면 그거면 됐다. 욕심을 많이 갖기보단 비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작품을 볼 때 ‘대본의 힘’을 믿는다고도 했다. 역할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 서재희는 “망가지는 것도 두렵지 않다. 그냥 대본이 탄탄하고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며 “온 힘을 쏟아서 작품 속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고 끝나면 빠르게 털어내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전문직 여성 역할을 많이 주시던데, 선입견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전 강원도 한 시골에서 자랐거든요. 그래도 저한테 그런 역할을 주시는 건 저한테서 그런 부분을 찾아냈기 때문이겠죠. 매체 연기 3년이 됐는데, 이젠 저를 믿고 봐주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책임감을 갖고 연기하려고 합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4 05:16
연예일반

‘한강’ 김희원 “‘쉰다섯 쉰하나’ 패러디? 민망했다…남주혁으로 변신해” [인터뷰②]

배우 김희원이 JTBC 드라마 ‘합하게’에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패러디를 한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출연한 김희원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지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를 해결하며 안전을 지키는 한강경찰대의 모습을 그려내는 코믹 액션 드라마로, 배우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등이 출연했다.이날 김희원은 ‘한강’ 외에 현재 방영 중인 ‘힙하게’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나갔다. 강력계 형사 원종묵으로 출연하고 있는 그는 정현옥(박성연)과 로맨스 라인을 형성한다. ‘힙하게’에서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패러디한 ‘쉰다섯 쉰하나’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김희원은 “촬영할 때 너무 민망했다. ‘이게 재밌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남주혁과 옷도 똑같이 입히고 머리스타일도 똑같이 했다. 보시는 분들이 재밌으면 됐다는 생각에 감독님만 믿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보신 분들이 엄청 많았던 것 같다. 다들 ‘너무 웃기다’고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좋은 얘기가 안 나올 것 같아서 ‘왜 웃기냐’고 물어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5 14:13
스타

“글로벌 신예 탄생”..최민영, ‘내사모남’ 스핀오프 ‘엑스오, 키티’ 주연 발탁

배우 최민영이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XO,Kitty)’ 정식 오픈을 앞두고 글로벌을 무대로 월드 와이드한 열띤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민영 주연의 ‘엑스오, 키티’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대표 하이틴물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이하 ‘내사모남’) 시리즈 스핀오프 작품으로 ‘내사모남’ 주인공 라라진(라나 콘도어 분)의 여동생 키티(애나 캐스카트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여기서 최민영은 키티의 남자친구 대(Dae) 역을 맡아 주연으로 활약한다.‘엑스오, 키티’에서 핵심 주연 캐릭터를 맡은 최민영은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해 작품 공식 홍보 활동에 활발히 참여, 글로벌 무대에서 인사를 전했다. LA 첫 행사로 그는 10일 진행된 넷플릭스와 ‘골드 하우스(Gold House)’가 함께한 스크리닝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최민영은 첫 글로벌 공식 석상임에도 여유로운 미소로 포토월을 장악, 글로벌 무대가 처음인 신예임에도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어 최민영은 11일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 ‘엑스오, 키티’ 매체 인터뷰에도 참석, 주연 배우로서 열일을 이어 나갔다. 특히 이 인터뷰는 미국 전 지역의 언론 매체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의 30여 개 매체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최민영은 작품 속 대(Dae)를 소개하고,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케미, 한국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최민영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며 작품 공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사모남’ 세계관의 인물을 연기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많은 방면으로 새로운 ‘엑스오, 키티’를 한국 대중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정말 궁금하고 설렌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최민영은 그동안 ‘미스터 션샤인’, ‘이태원 클라쓰’,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다양한 작품 출연하며 계속해서 연기력을 공고히 다져 올린 준비된 배우다. 이에 글로벌 작품 ‘엑스오, 키티’를 신호탄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배우 최민영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최민영 주연의 ‘엑스오, 키티’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1 14:59
연예일반

남지현·최현욱·김무열 ‘하이쿠키’ 캐스팅 확정… ‘오월의 청춘’ PD 만난다

새 드라마 ‘하이 쿠키’에 배우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이 출연을 확정했다.‘하이 쿠키’는 한 입만 베어 물어도 꿈을 이뤄주는 수제 쿠키가 최고의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하이틴 판타지 범죄 드라마다. 드라마 ‘오월의 청춘’을 연출한 송민엽 PD와 드라마스페셜 ‘나의 가해자에게’, ‘양들의 침묵’의 강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제작진은 독특한 소재와 예측이 불가한 이야기로 한층 더 진일보한 K학원물을 내놓겠다는 각오다.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은 사막의 달콤한 오아시스인 줄 알았던 수제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으로 발버둥 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낼 예정이다.남지현은 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최수영 역을 맡는다. 수영은 고작 열여덟 살에 가장이 돼, 학교까지 그만두고 공장에 취직, 세 살 어린 동생을 건사하고 있는 인물이다. 늪에 빠진 동생을 위해 기어코 늪에 자진해서 뛰어든다. 지난해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통해 확신의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남지현이 이번엔 동생을 구해내고야 말겠다는 독기까지 채웠다.최현욱이 연기할 서호수는 국내 최고의 자사고인 정한고등학교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천재 소년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공부에 매진하고 있지만, 부자 동급생들 사이에선 이용하기 좋은 ‘호구’로 통한다. 드라마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리고 ‘약한영웅 Class 1’까지, 매 작품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심으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최현욱은 전작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로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김무열은 음지 최고의 입시 컨설턴트 유성필로 분한다. 성필은 합법, 편법, 불법을 가리지 않고 최상의 결과를 내놓아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반드시 이뤄주기로 유명하지만, 철저히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그런 그가 제 발로 3학년 전체의 컨설턴트를 맡겠다며 정한고를 찾는다. 선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주목받았던 김무열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쏠린다.제작사 아크미디어, 몬스터유니온 관계자는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이 캐릭터를 빈틈 없이 채우며 작품이 가진 유의미한 메시지를 최고의 연기로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하이쿠키’는 현재 한창 촬영 중에 있으며 편성을 논의 중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K학원물의 저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웰메이드 작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30 13:31
연예일반

최현욱 ‘D.P.’ 시즌2 합류… 정해인·구교환 호흡 [공식]

배우 최현욱이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에 출연한다.10일 최현욱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최현욱이 ‘D.P.’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탄탄한 스토리와 신선한 소재로 2021년 8월 공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최현욱은 ‘D.P.’ 시즌2에서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약한영웅’에서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던 한준희 감독과 재회한다.2019년 데뷔한 최현욱은 SBS ‘라켓소년단’,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웨이브 ‘약한영웅’ 등을 통해 라이징스타로 주목받았다.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현욱이 ‘D.P.’ 시즌2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D.P.’ 시즌2는 현재 촬영을 마쳤으며 올해 공개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10 17:13
연예일반

‘무.궁.무.진’ 최현욱 [일문일답①]

무궁무진(無窮無盡). 한계가 없고 끝도 없다는 이 고사성어가 절로 떠오른다. 데뷔 3년 차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역량으로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하는 배우 최현욱의 이야기다. “선은 넘지 마시고, 적당히 하셔야지?” 한계 없는 최현욱이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약한영웅’)으로 인생 캐릭터를 들고 돌아왔다. 지난달 18일 베일을 벗은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극 중 누가 시비를 걸든 카운터 한 방으로 끝낼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지만 나서야 할 때만 나서는 의리의 파이터 수호로 변신한 최현욱은 무장해제 매력을 마음껏 펼쳤다. ‘모범택시’, ‘라켓소년단’에 이어 전작 ‘스물다섯 스물하나’까지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을 토대로 대중의 이목을 단숨에 끌더니 이번에는 첫 액션 연기에 도전, 또 성장했다. 액션의 첫걸음이었다던 이 작품을 위해 일주일에 PT를 5번 받고 실제 스파링 준비에도 열심을 내며 고군분투한 최현욱. “힘든 만큼 과정이 있어야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는 그의 눈빛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단호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작품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렇게 잘 될지 예상하지 못했다. 마냥 너무 하고 싶어서 결정했다. 물론 드라마가 재미있는 건 장담했다. 공개일에 8회차를 다 봤는데 끝나고 여운이 많이 남았다. 집에서도 돌려봤다. 고생해서 촬영했던 장면들이 순간순간 기억이 나서 울컥해서 눈물도 났다.” -원작은 어떻게 봤나. “드라마화 소식을 듣기 전에 원작을 좋아하는 팬 중 한 명이었다. 전체를 다 보진 못했지만. 대본을 받고 안수호 편을 다시 찾아봤다. 대본과 원작이 많이 달랐다. 원작 요소를 잘 섞어 드라마에 녹였다고 느꼈다.” -박지훈, 홍경과의 팀워크가 작품에 미친 영향이 있다면. “케미가 좋다 보니 호흡이 잘 맞았다. 연기 이외에 대기 시간에 서로 연기 이야기를 하며 배운 부분도 많다. 좋은 작용이 됐다.” -박지훈의 뺨 때리는 신 촬영을 지켜보며 어땠나, 같은 배우로서 도전이 됐을 것도 같은데. “좋은 자극이 됐다. 넋 놓고 쳐다봤다. 지훈이 형이 몰입감이 훌륭한 배우구나 생각했다. 많이 배웠다.” -한강에서 시은에게 권투 가르쳐주는 장면에서 NG는 안 났나. “지훈 형의 손을 잡고 볼을 치는 건 순간적인 내 애드리브였다. 지훈이 형 팬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하다 보니 좋은 요소가 됐다.” -순간적인 애드리브가 많고 아이디어가 좋다고 박지훈도 칭찬하던데. “어머니가 내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생각해서 연기를 하는 것 같다. 유수민 감독과도 계속 상의했고 질문도 던지며 결과물이 나왔다.” -수호의 주된 감정 포인트로 가져간 건 무엇이었나. “수호는 가정사도 있고 알바하면서 돈을 버는 등, 단단한 면이 있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의 텐션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촬영했다. 중반부 가서는 시은이와 범석이에 의해 변하는 친구다.” -수호는 스스로 싸움을 걸지 않고 나서야 할 때만 나서는 의리로 뭉친 인데. “소중한 사람을 끝까지 지키는 게 의리라고 생각한다. 힘든 일이 있으면 들어주는 것이 의리다. 나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긍정적 성격을 지닌 수호를 연기하며 변화한 점이 있다면. “나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긍정적으로 현실을 나아가고 있다. 내가 가진 긍정 에너지가 배로 작용하고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전달이 됐으면 좋겠는 마음이 커졌다.” -동료 배우들에게 연기적으로 배운 부분이 있다면. “배운 게 많다. 1회 엔딩에서 지훈 형이 나에게 달려오며 끝이 나는데, 눈이 정말 무서웠다. 모니터를 다시 봤는데 ‘눈이 보물 같다’는 말이 튀어나왔다. 섬세한 연기력을 가진 홍경 형 연기를 보면서도 많이 배웠다.” -첫 액션 도전작인데. “액션의 첫걸음이었다. 앞으로도 액션의 길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재미있었다. 관계성에 깊게 들어가 연기하다 보니 수호에게 많이 배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6 08:30
연예일반

남주혁, 12월 현역 입대 “영장은 아직”

배우 남주혁이 오는 12월 입대한다. 17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남주혁이 촬영 일정 등을 마무리하고 12월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며 “아직 영장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입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주혁은 모델 출신으로 그룹 악동뮤지션의 노래 ‘200%’와 ‘기브럽’ 뮤직비디오로 대중에 얼굴을 각인시켰다. 이어 tvN 드라마 ‘잉여공주’에서 빅 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치즈인더트랩’,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영화 ‘안시성’ 등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띄었다. 남주혁은 오는 26일 영화 ‘리멤버’로 돌아온다. ‘리멤버’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분)가 자신의 가족들을 앗아간 친일파에게 복수하는 내용은 담은 영화다. 남주혁은 극 중 필주의 복수에 우연히 휘말리는 20대 절친 인규 역을 맡아 이성민과 세대를 뛰어넘는 더비 조합을 완성한다. 오는 2023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에서도 남주혁을 찾을 수 있다. 남주혁은 부모의 원수를 찾겠다는 생각으로 경찰대에 입학한 다크 히어로 김지영을 연기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7 14:58
영화

아이돌 이어 배우도… 배우희 보나, 신인상으로 연기자 합격점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그룹 달샤벳 출신 배우희와 우주소녀의 보나가 연기자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배우희와보나는 8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SBS ‘사내맞선’으로 인기를 끈 배우희는 신인상을 받은 뒤 “진짜 상을 받을 줄 몰랐다. 떨려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격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사내맞선’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엄마도 사랑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고 다양한 면모 보여드리면서 매력적이고 깊이 있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역시 신인상을 수상한보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유림이를 사랑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좋은 작가님, PD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시간이었는데 상까지 받아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문화관광부·진주시 후원으로 열리는 ‘2022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은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국내·외 드라마 팬들과 만난다. 진주=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8 21: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